(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진보진영에서 유시민·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9일 민주노총 경기본부 운영위원회는 야4당 경기지사 단일후보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노총 경기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보수층을 결집시켜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전교조와 공무원 등 노동탄압을 전면화하고 있고, 한반도에서 실질적 전쟁의 위기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민노총 후보인 심 후보'와 야4당 단일후보인 유 후보'의 단일화를 간절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후보와 심 후보의 단일화가 경기도를 넘어 이 나라 전체 노동자 서민에게 민주와 평화를 안겨줄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노총 경기본부 10만 조합원은 두 후보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일화와 관련해 유 후보는 심 후보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단일화를 강요할 수는 없다는 것. 심 후보 역시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김 부호와 유 후보의 표차가 자신이 받은 표보다 적을 경우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경기본부는 "유 후보와 심 후보의 단일화가 경기도를 넘어 이나라 전체 노동자 서민에게 민주와 평화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민노총 경기본부 10만 조합원은 두 후보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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