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인재 파주시장 후보 | ||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접경지 임에도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개발이 활발한 파주시의 이번 6·2지방선거 파주시장선거 판세는 여야 양자 대결 구도에 무소속 후보의 힘겨운 추격전 양상을 보이며, 후보들 모두 지역개발을 최대의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이자 현시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류화선(62) 한나라당 후보와 연대법학대학원 법학박사 출신으로 전 고양시 일산구청장, 전 파주부시장을 지낸바 있는 이인재(49) 민주당 후보 간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변리사이자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출신의 무소속 황의만(64) 후보가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류화선후보의 최대 공약 사항은 파주를 제2의 서울로 만드는 것이다.
류 후보는 지난 5년 6개월 동안 나름대로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그동안 벌여 놓은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파주의 기적을 일으켜 파주시민 모두를 부자로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며 4년 후에는 시민의 재산 가치로 따져 파주가 제2의 서울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류 후보는 먼저 유치한 기업들과 신세계첼시 같은 대형아울렛, 이와여대 파주캠퍼스가 빨리 사업을 시작하도록 도와야 하며 제2자유로와 경의선전철, 교하신도시 사업도 완공해 일자리 창출, 복지확대, 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GTX노선을 교하신도시까지 연장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교하운정3지구 보상 연내해결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한 반환 미군공여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대학, 연구시설, 첨단기술이 융합된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앞으로 4년 동안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행사비등 각종 경상경비를 줄여 연간 6천명에게 일거리를 공급할 예정인데 올해 30억원가량 예산절감을 통해 이같은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1년 4개월간의 파주 부시장 재임시 제3땅굴 관광자원화 사업, 임진각 일원 현대화 사업, 출판도시 건립 등을 이룬 행정통으로 알려진 기호 2번 이인재 후보는 파주시가 양적으로 비약적인 팽창을 했지만 아직 많은 주민들이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교육, 문화시설 미비로 불편해 하고, 도시 농촌간의 부조화가 잔존해 있다고 지적하고, 파주가 갖고 있는 잠재적 자산을 갈고 닦아 영롱한 빛을 발산하는 보석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이 후보는 파주가 외형적 팽창과는 반대로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평불만과 방관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며, 시장과 시민의 진정성있는 소통불통, 지역 간의 불균형, 교통과 교육의 척박함 등을 파주시장으로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고있다.
또한 이 후보는 7~8년이 걸리는 GTX 완공 전까지 파주의 집값을 떨어뜨리지 않을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파주에서 일산을 거치지 않고 직접 서울로 가는 교통대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당선 즉시 실행에 옮길 계획도 함께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교 유치와 함께 초·중·고교의 수준 높은 교육향상과 서울의 강남을 넘어설 수 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 임을 밝혔다.
또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책으로 교하, 금촌, 문산을 3대 축으로 하고 있는 도시기본계획을 조정키로 하고, 이를 위해 ‘북파주지역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hktejb@empal.com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류화선 파주시장 후보 |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