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탄소제로 정수장 만든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전남과 경북의 정수장이 에너지 자립형 사업장으로 전환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남 무안 대불정수장과 경북 경산 자인정수장에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청정에너지 생산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시설을 통해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100% 자급할 방침이다.

대불정수장은 이미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 설비에 풍력을 추가하고, 자인정수장에는 소수력 및 태양광 발전 설비를 2012년까지 새로 구축한다.

수자원공사는 전국 수도사업장 가운데 경제성과 타당성이 있는 14곳도 에너지 자립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1만4770MWh,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8000t이며, 1억5000만원 상당의 배출권 판매 수익을 올릴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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