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6·2지방선거 초박빙 지역중 하나인 제주지역은 차기 도지사로 우근민 후보를 택했다.
3일 1시 40분 경에 마감된 개표결과 우근민 당선자가 11만558표를 얻어 2위로 바짝 추격한 무소속 우근민 후보를 2252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우근민 당선자는 개표 당일 자정을 넘긴 시각 무서운 속도로 1위를 달리던 현명관 후보를 뒤쫒다, 3일 새벽 1시가 넘은 개표율 94.5% 시점부터 현 후보를 따돌려 당선됐다.
이로써 우 당선자는 도지사 직에 5번째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표 당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가 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무소속 우근민후보가 42%, 무소속 현명관 후보가 40.8%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면서 접전이 예상됐다.
한편 2일 제주지역은 65.1%의 투표율로 4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보다 2.2% 포인트 낮아졌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