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송영길 민주당 후보 인천시장에 당선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송 당선자는 3일 오전 2시50분 현재 29만4648표를 득표, 24만6112표를 얻은 한나라당의 안상수 후보보다 8%정도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최초로 인천시장에 뽑힌 것.

그는 "선거혁명을 이룬 위대한 인천시민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인천을 우리나라의 경제수도로 만들어 가라는 소명으로 여기고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MB정권이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후안무치한 형태를 보여 역풍을 맞았다"며 “국민들이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송 당선자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오만과 독선의 정치로 치달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과 지난 8년간의 '안상수 시정'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건 공약처럼 교육지원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인천의 고질적이고도 열악한 학력 신장을 이끌어 내겠다"며 "10대 명문고를 선정해 2014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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