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친환경 '먹는 샘물' 출시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사고 마실 때,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먹는 샘물 제품이 출시된다.

코카콜라는 환경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기존 먹는 샘물 '순수100'의 패키지를 국내 최초 14g 페트병(500㎖ 기준)으로 변경한 리뉴얼 제품 '휘오 순수(Vio Soonso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출시된 먹는 샘물 제품인 '순수' 이름 앞에 붙은 '휘오(Vio)'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생수 브랜드다.

초경량 페트병은 기존 코카콜라의 먹는 샘물 페트병(500㎖) 무게를 18g에서 14g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22%나 감소시켰다. 경량화와 함께 제품의 안전성 및 음용의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탄소 배출량까지 감소시킨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 페트병의 가벼움 덕분에 마신 후 쉽게 구기거나 비틀 수 있어 쓰레기 부피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초경량 페트병 적용을 통해 제작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줄어 1억병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072t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코카콜라 측은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휘오 순수'의 마케팅 컨셉을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꿉니다(순수를 고르자, 순수를 마시자, 순수로 줄이자)'로 설정했다. 아울러 최근 친환경 제품 구매에 능동적인 에코슈머(Eco-sumer) 등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14g의 초경량화 패키지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치열한 국내 먹는 샘물 시장에서 휘오 순수를 대표적인 친환경 아이콘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품 용량은 500㎖와 2ℓ 두 종류가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각각 600원, 1100원(편의점 기준)이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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