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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오피스시장 공실률 4.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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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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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올해 서울 오피스시장 공실률은 4.5%로 작년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하고, 임대료는 2.4%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실률(빈사무실 비율) 증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추세로, 올해 임대료 상승폭이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된 것과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연구원(원장 강영일)은 4일 개최예정인 '상업용 부동산시장 동향과 전망' 심포지엄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올해 오피스 시장을 이 같이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오피스 시장은 수요증가 요인이 없는데다, 2007년 착공된 물량이 본격 공급될 예정이어서 경기회복과 상관없이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고층빌딩 공급, 공기업 지방이전, 업무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공급증가 가능성이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4.5% 수준으로 상승하고, 수요 감소 및 공급증대 우려로 임대료 상승폭은 둔화돼 2.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오피스 매매시장은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회복 기미가 보인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투자수익률(소득수익률+자본수익률)도 자본수익률 상승으로 작년 4·4분기에 비해 0.95%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연구원은 올해 해외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은 4.5% 성장한 11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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