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5월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HF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공급한 전세자금 대출 보증 규모는 총 4373억원으로 전월의 5332억원 대비 18% 축소됐다.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031억원.
이용자 수도 지난 4월의 1만4613명에서 1만2103명으로 17% 감소했다.
보증 규모가 줄어든 것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거래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76억원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신규보증 공급액도 지난해의 2776억원에 비해 9%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사가 활발한 봄철이 끝나가며 전세자금 보증이 줄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상승세를 나타내 앞으로 전세자금보증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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