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3일 한국중부발전과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행사 후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한진해운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진해운이 국내 대표 발전 회사 중 한 곳인 한국중부발전과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해운은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프급 선박15년 장기 운송 계약을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7일에 있었던 한국중부발전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 입찰에 응모, 13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이날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올해 3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연간100만 t 규모의 유연탄을 수송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약 1900 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금번 계약을 통해 전력생산에 필수 에너지원인 유연탄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창출에도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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