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폐막

  • 성장과 재정 건전성 조화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할 듯

(부산=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 4일 개막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이하 회의)’가 오늘 폐막한다.

회의는 5일 오후 3시 30분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의 주요 합의사항을 담은 코뮤니케를 발표하는 것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지난 4일에 이어 5일에도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 세션, ‘금융규제 개혁’ 세션,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세션, ‘기타 이슈 및 코뮤니케 서명’ 세션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증현 장관은 이 외에도 각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지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될 코뮤니케의 주요 내용은 한 마디로 말해 성장과 재정 건전성을 조화시킬 것을 각국에 촉구하는 것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이번에 발표될 코뮤니케에서 성장과 재정 건전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각국이 확고한 공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히며 유럽발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은행세 도입 문제를 비롯한 금융권 분담방안에 대해선 각국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이번에 발표될 코뮤니케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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