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公··GS칼텍스·LG상사 리튬 사업 진출

  • 광산 개발시 연간 리튬 6000 t 확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우리나라가 리튬 사업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연료인 리튬 확보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GS칼텍스·LG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캐나다 '리튬원'사와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리튬 탐사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살데비다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주와 카타마카주 경계지점에 있다. 대규모 리튬이 매장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지역에 포함된다.

우리나라 컨소시엄은 우선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2년까지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광산 개발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광산 개발 시에는 연간 탄산리튬 1만2000 t을 생산하며 한국은 이 중 절반인 6000 t 가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탄산리튬 수입랑 5142t보다 많은 양이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같은 염호 내에 세계 3위 리튬 생산업체인 아르헨티나 FMC사의 리튬광이 있어 부존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며 "탄산리튬 200만 t, 염화칼륨 900만 t 이상이 매장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