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이달 60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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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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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자동차제조업체인 크라이슬러가 미니밴과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에서도 전기장치과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대상이 60만대로 늘어났다.

7일(현지시간)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크라이슬러의 미니밴인 '타운 앤드 컨트리'와 '닷지 그랜드 캐러번'의 2008년 및 2009년형 모델에서 출입문 잠금장치의 전기회로에 누전 현상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해당 모델 28만4831대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UV ;랭글러' 2007∼2010모델에서는 브레이크액의 누출로 인한 제동 불량 현상이 나타나 모두 28만8968대에 대한 리콜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크라이슬러는 '닷지 캘리버'와 '컴패스' 모델 가운데 가속페달이 들러붙는 현상이 나타나 2만5336대를 리콜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가 이달 들어 리콜 조치한 차량은 모두 60만대로 증가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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