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유럽 악재에도 견조한 코스피,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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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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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6.28포인트(0.38%) 내린 1631.54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전일 헝가리 국가 디폴트 가능성 및 미 고용지표 부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코스피는 유럽발 악재에 어느 정도 내성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장초반 개인과 함께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22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 역시 130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3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은행을 비롯 금융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지고 있고 종이목재와 건설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2% 내린 77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도 1%대 하락세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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