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탄소표지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환경/고객담당 상무(왼쪽)가 박재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경영본부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탄소배출량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유럽노선 항공운송서비스에 대한 탄소성적은 아시아나가 유럽노선에 운항하는 B777-200ER 기종의 승객 1명이 편도 노선 이용시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산정된 것. 이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1인당 배출량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797kg, 인천-파리 노선이 912kg, 인천-런던 노선이 895kg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증은 지난 해 3월17일 항공운송서비스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A330-300 기종의 1인당 142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2번째이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총 4개의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도 아시아나는 지난 2008년에는 국내 최고권위의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탄소줄이기 캠페인 및 에코 플라이트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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