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LG이노텍은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이 전시회에서 LED조명 및 무선통신부품, 광학부품, 피씨비(PCB), 포토에칭 기술 등 향후 상용화될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LED조명부문에서 착탈식 실내용 조명모듈인 '플렉타(ReflectA)' LED 모듈과 친환경 LED램프를 소개했다. 이 LED램프는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 인증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0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광학부문에서는 가로 4cm, 세로 3cm의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Pico projecto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LED를 광원으로 사용, 전등을 켜지 않은 실내에서 1m거리 기준 26인치의 고선명·고화질 영상을 구현한다.
무선통신부문에서는 '감성지능형 조명제어장치(EiZ-Lighting, Emotional Intelligent ZigBee – Lighting)'를 설치, 관람객이 휴대용 단말기인 '아이패드'로 조명의 전원과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제품 가격 및 정보를 무선 네트워크로 단말기에 표시해주는 전자가격표시기인 ESL(Electronic Shelf Labeling) 기술도 선보였다.
아울러 PCB 및 포토에칭부문에서는 '201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소재 부문 본상을 수상한 꽃 문양의 외장재를 전시했다.
포토에칭은 금속 표면에 빛을 노출해 자외선을 받은 부분과 받지 않은 부분으로 분리·부식시켜 문양을 만드는 기술이다. 섬세한 패턴 형성이 가능해 첨단 부품의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데 사용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 전시회는 상용화 단계에 이른 첨단 기술들을 한발 앞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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