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LG전자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0 (Intersolar 201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144㎡ 규모의 전시부스에 양산 제품 존(Reliable product Zone), 테크 존 (Tech Zone), 스마트 플레이스 존 (Smart Place Zone)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마련해 고효율 모듈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
현재 LG전자가 양산하고 있는 단결정 및 다결정 3개 모듈 및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효율 1개 모듈을 양산 제품 존에 전시했다.
테크 존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18.6% 향상시킨 셀 72개를 결합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파워 풀 모듈'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이온반응식각 (RIE)기술을 적용해 광변환 효율을 높인 '블랙 오닉스(Black Onyx) 모듈'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인 11.1%를 달성한 박막태양전지 기술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스마트 플레이스 존은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해 가정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스마트 플레이스는 서버를 통해 전력회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전력 가격 정보를 받아 가정에서 사용 중인 가전 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가정 내 전력 소비량은 최소화는 물론 전력 회사의 부하는 절감시켜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 및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관식 LG전자 솔라(Solar)사업팀 상무는"LG전자 솔라 에너지의 R&D방향은 가까운 미래에 양산 가능한 기술에 집중되어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42개국의 1400여 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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