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8일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희망의 정보문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합의 정보문화, 서로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품격 있는 정보문화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진정한 디지털 선진사회를 위해 성숙한 정보문화 구축에 국민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축사에서 정 총리는 “우리나라는 UN전자정부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명실상부한 정보문화 선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취약계층, 청소년 인터넷 중독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성숙한 정보문화를 만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문화의 달은 지난 1967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되고 1987년 전국 전화자동화가 완성된 달을 기념해 1988년에 제정됐다.
‘함께 만들어요, 디지털 선진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따뜻한 디지털세상 실천네트워크’ 출범식도 열렸다. 기념식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행안부 2차관, 따뜻한 디지털세상 실천네트워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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