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5월 영업익 부진 전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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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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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월 영업이익 부진 전망에 하락했다.

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850원(4.21%) 내린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LG디스플레이 거래량은 597만여주로 CS증권, 씨티그룹 등 주로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다.

임승범 한화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은 2분기 영업이익의 시장컨센서스 하회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유럽 경제위기에 따른 SET 업체의 재고 조정으로 출하가 기대에 못 미치고, LCD 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재고 수준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재고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이므로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다는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조정이 3분기 수요 회복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LCD업황은 견조한 TV수요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월드컵 이후 시장 재고 수준이 확인되는 2분기 말~3분기 초를 비중 확대의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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