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2년 만에 6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월(59.1%)대비로는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5월 취업자 수는 243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8만6000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1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8000명(1.9%) 증가했다. 여자는 1019만명으로 31만8000명(3.2%)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만 전년 동월보다 1.3% 줄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업종별로 농림어업은 8만7000명 감소한 반면 비농림어업은 제조업(19만명), 보건·사회복지(14만6000명), 공공행정(6만9000명)을 중심으로 67만3000명이 증가했다.
5월 실업자 수는 7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5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올 1월 121만6000명으로 최고를 찍은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왔다.
실업률은 전년동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하면서 2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4만8000명)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5000명(0.4%)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22만9000명으로 7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8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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