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7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민간의 경기회복력이 대단히 빠르게 살아나고 있으며 수출 기업들도 선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다만 "부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지적됐듯이 국제금융의 불안이 확산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국제금융 불안에 대비해 합동점검체제를 가동해 필요할 경우 적시에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 "거시경제 회복성과가 경제적 취약계층을 비롯한 민생 전반에 확산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물류분야 기업환경 개선대책과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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