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오는 7월 6일(화)부터 주 3회(화∙목∙일) 부산-나리타 노선 정기성 전세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에서 B737-400(162석) 항공기를 주 3회 왕복 운항해, 부산에서 10시 20분 출발해 12시 20분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40분에 부산에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나리타 노선은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곳"이라며 "이번 운항으로 좌석난이 해소돼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적사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노선에 운항 중인 국적항공사는 단 한 곳 뿐으로 4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간 나리타공항의 활주로 부족으로 추가적인 공급 증대가 어려운 노선이었으나 최근 활주로 연장공사 완료 및 JAL의 공급 축소 등의 요인으로 에어부산의 정기성 전세편 취항이 가능해진 것이다.
도쿄 노선은 한국인의 관광 및 비즈니스 승객 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번 부산-나리타 전세편 취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이 노선 공급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에어부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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