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롯데마트는 GS마트 14개점 통합 기념으로 전국 84개 점포에서 대규모 기획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30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평소의 전단 행사보다 2배 가량 큰 규모인 1000여개의 주요 생필품을 대량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특히 10~16일까지 행사 첫 주간에는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비롯해 여름 인기 상품, 월드컵 특화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 기간동안에는 동대문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사전 기획한 최신 유행의 그래픽 티셔츠를 월드점, 영등포점 등 59개점에서 1장당 9800원에 내놓는다.
또 ‘가루비플레이트(미국산·냉동)’를 100g당 7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수입 냉동 삼겹살이 100g당 880~138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삼겹살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가루비플레이트는 소의 양지와 갈비가 결합된 부위다. 이 부위는 양지의 부드러움과 갈비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일본에서 덮밥이나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월드컵 응원시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인 치킨류와 훈제 오리 등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월드컵 모듬간식세트’를 기획해 9800원에 판매한다.
10~13일까지 롯데멤버스 회원 중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강화유리로 만든 접시를 증정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GS마트를 인수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중심으로 창립 행사에 버금가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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