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보류-[모바일]스마트폰 경쟁 "이젠 화질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09 15: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갤럭시S                                                             아이폰4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스마트폰 경쟁이 기능 향상과 애플리케이션 확보에서 화질 경쟁으로 옮겨붙고 있다.

주요 기능과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콘텐츠 활용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도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폰4와 갤럭시S 등 최근 공개된 차세대 스마트폰들이 최대 강점으로 고화질 구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삼성전자가 아이폰 저격수로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S는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기존 AMOLED 대비 반사율을 2배 개선한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A에 비해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이다.

슈퍼 AMOLED는 이름 그대로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이 디스플레이의 특징은 터치 센서를 아몰레드에 직접 내장했다는 점이다. 기존 AMOLED는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 패널을 얹는 구조로 돼 있다.

때문에 슈퍼 AMOLED는 화질의 손실이 전혀 없이 100% 풀 AMOLED 구현이 가능하다.

이 디스플레이를 제작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따르면 슈퍼 AMOLED를 탑재한 경우 기존 AMOLED보다 5배 이상 개선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다. 빛의 반사로 인한 화질 손실을 줄여 야외시인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기존 AMOLED에 비해 반사율을 5배 이상 개선한 결과다. 아울러 투과율 또한 80%에서 100%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 SMD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반사되는 빛으로 화면을 보기 어려웠던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일 신제품을 직접 공개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도 갤럭시S를 슈퍼 AMOLED를 처음 탑재한 "보는 휴대폰"이라며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아이폰4의 경우 3.5인치의 일명 레티나(망막)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인치당 326픽셀인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에 비해 선명도가 4배 이상 높은 IPS LCD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선명한 화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티브잡스 애플 CEO는 아이폰4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매우 놀랍다"며 "신기술이 없었다면 이런 디스플레이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화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와 아이폰4는 데이터 처리속도나 카메라 성능 등 기능적인 면에서는 비슷한 수준에 올라있고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품질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며 “이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어디서 보다 쾌적하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느냐가 승부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