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초경량·초슬림 LCD 기판 양산

   
 
  삼성 코닝의 유기기판 제품 '이글 XG 슬림'. 이 제품은 친환경
  적이면서도 초경량·초슬림을 구현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CD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박형 기판유리가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9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타이완 2010' 에서 휴대용 LCD 기기의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박형 기판유리 '이글 XG 슬림'을 국내에서 양산·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기판의 5세대 크기로 두께가 0.4mm다. 패널 업체들은 기존 최소두께인 0.5mm 기판에 화학처리를 해 유리두께를 줄이는 고비용 프로세스를 별도로 시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글 XG 슬림'은 기판유리 자체의 두께를 줄임으로써 고객사는 의도한 무게와 두께를 만들기 위한 추가적인 패널 박화가 필요없도록 한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비용절감과 공급망 단순화, 에너지 소비절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코닝은 업계최고의 표면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판유리 제조과정의 유해성분을 제거해 가장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평가받는 이글 XG의 품질특성을 유지했다. 

삼성코닝은 미국 코닝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0.4mm 뿐만 아니라 휴대용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두께 0.3mm와 LCD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5세대 이상 대형 사이즈에도 이글 XG 슬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코닝 이헌식 사장은 "기존 주력제품인 이글 XG로 대표되는 친환경성에 새로운 박형 기판 라인을 추가해 LCD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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