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 후원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예술의전당 음악당 내에 새로 설치되는 공연장 'IBK체임버홀'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연장은 지상 2층에 총 632석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20년간 공연장 명칭에 기업은행의 영문약자인 'IBK'를 붙이기로 했다. 고객 마케팅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예술의 전당은 이번 후원으로 기존의 콘서트홀(2523석)과 리사이틀홀(354석) 이외에 중간 크기 공연장을 새로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클래식 전용 공간으로 위상을 높이게 됐다.

기업은행과 예술의전당은 또 IBK체임버홀에서 벌이는 기업은행 고객 초청 '월간 시리즈 음악회'를 공동 기획·제작한다. '예술의전당-IBK기업은행 회원제' 교류 사업 등 각종 문화예술사업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고객에 대한 문화마케팅을 심도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예술계와 금융계의 효과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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