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에서 퇴직한 이모씨(67세, 남)는 요즘 근심거리가 늘었다.
매달 용돈을 보내주던 아들내외의 사정이 여의치 않게 돼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씨는 "정부가 나 같은 노인들 일자리에도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러한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보광훼미리마트와 '시니어 스텝업(Senior Step-up)' 협약식을 체결했다.
'시니어 스텝 업' 사업은 정부가 일정기간 인턴실습비를 지원하고 기업은 유통 가맹점에 노인을 정식직원으로 고용해 일자리 확충을 도모하게 된다.
시니어 스태프로 참여하는 노인은 1개월 실습교육 후 최소 2개월 이상 고용을 보장받는다.
실습교육기간 동안 참여 노인은 정부로부터 약 65만원의 실습비를 지원받고 그 이후에는 보광훼미리마트 측에서 급여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보광훼미리마트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4년까지 약 1,5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좋은 계기로 삼아 향후 유통업계 전반의 노인인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체적인 모집 공고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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