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캘빈클라인 '옵세스'에 '집착' 하는 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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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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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캘빈클라인'옵세션'
 
(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치타와 제규어가 가장 좋아하는 향은 캘빈클라인의 남성용 향수 '옵세션'인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무료일간지 메일온라인은 9일(현지시간) 뉴욕의 야생동물보호사회의 브론즈동물원 소속 연구원들이 야생의 고양이과 동물들이 다양한 종의 향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했다고 보도했다.

브론즈동물원 소속 한 연구원은 "실험결과 사자, 호랑이, 치타는 캘빈클라인 남성용 향수 옵세션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뚝에 옵세션 향을 묻힌 타월을 매달았더니 놀랍게도 치타는 약 11분간 집중해서 냄새를 맡았고 향수를 뿌린 나무에는 열심히 코를 비벼댔다."고 설명했다.

캘빈클라인 관계자는 "핥고 싶은 바닐라향과 상쾌한 녹림의 냄새가 가미된 이 향수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며 "이는 사람 뿐만아니라 동물에게도 마친가지이다." 고 자부했다.
 
kirstenu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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