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싱가포르가 올해 제조업 성장 등으로 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가 9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최근 민간분야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싱가포르는 올해 9%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MAS가 지난 3월 실시한 동일한 설문조사에서는 올해 6.5%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7∼9%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분야 경제학자들은 올해 제조업 분야는 17% 성장하고 건설 분야와 금융 서비스 분야는 각각 10%와 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학자들은 또 내년에는 싱가포르 경제가 제조업 분야 성장 등으로 5.5%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경제학자들은 2분기(4∼6월)에 물가가 3.2% 상승하는 등 올해 전체로는 2.8%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