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목숨보다 소중한 루이비통 백

   
 
 
(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영국의 STV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명품백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다치는 것을 감수하며 소매치기로부터 자신의 가방을 지킨 의지의 여성을 소개했다.

사건은 22세의 한 영국여성이 세인트 메리의 거리를 걸어가고 있을 때 일어났다. 길을 걷고있던 그녀에게 자동차에 타고있던 3명의 남성이 무언가 물어보는 척 하며 그녀를 불러세웠다.

대답을하려 가까이 오자 차 안에 있던 남성중 한명이 그녀의 명품 L사 백을 낚아챈뒤 속도를 내 달아나려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도둑은 여성이 무서울 정도의 집념을 보인 가방을 훔치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그들이 백을 놓아 주기 전까지 그녀는 자신의 디자이너명품백을 잡은채 차에 매달려 한참동안 끌려가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경찰 대변인은 "다행히 범죄자들이 백을 훔치는데는 실패했지만 여성이 가방을 뺏기지 않으려다 병원치료가 필요한 경미한 부상을 입게 되었다."며 "그녀의 백을 낚아챈 용의자 중 한명은 짙은 피부색에 짧은 검은머리를 한 25~35세 사이의 백인으로 밝혀졌고 범죄에 사용되었던 자동차는 진한색의 해치백 승용차인것으로 알려졌다." 고 사건의 상황을 전했다.

kirstenu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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