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개사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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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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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이달 들어 공시변경 및 공시불이행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이 급증하는 추세다.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실적예측공시를 한 85개사의 공정공시 면책조항 위반 여부를 심사한 결과, 루미마이크로, 유비트론, 유일엔시스 등 3개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이날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보다 신중하게 실적예측공시를 할 필요가 있는 6개사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오차율 50% 이상인 비중은 전년 8.1%에서 4.7%로 감소했다. 영업이익 항목의 적자전환 비중도 15.7%에서 10.8%로 줄었다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신뢰 제고 및 투자자 피해방지를 위해 실적예측공시에 대한 심사 및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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