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킹유전자, 중국 광저우 공항에 사용될 물품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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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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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생산업체인 한국킹유전자는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중국 광고미디어 사업자인 '스카이 플라잉 미디어'와 중국 광저우 공항에 사용될 물품을 공급하는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항이나 호텔, 병원 등 공공 장소에서 방송 프로그램 등 특정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다.

한국킹유전자 관계자는 "중국 광저우는 올해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지역이라 제품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킹유전자는 디지털 LED 사인보드,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멀티비전 등 신제품도 선보였다.

기존 형광등 광원 대신 LED를 탑재한 디지털 LED 사인보드는 LED조명을 껐다 켜는 디밍기술을 이용, 정지된 사진을 동영상처럼 구현한다.

또 LG전자의 60인치 패널 4개를 이용해 만든 120인치의 멀티비전도 전시했다. 각 패널의 테두리(베젤) 두께는 2mm로 영상과 영상 사이의 총 베젤은 4mm이다.

아울러 32인치부터 52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DID 제품군을 소개했다.

지경운 한국킹유전자 사장은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옥외광고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라며 "지속적 연구 개발을 통해 내수확대와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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