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시즌 8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 13일 열려

  • 웨버·버튼·해밀턴 3파전… ‘F1 황제’ 슈마허도 복병

   
 
 F1 시즌 7라운드 터키 그랑프리에서 우승 드라이버인 맥라렌 팀의 루이스 해밀턴의 머신이 질주하는 모습. (사진=카보, 브리지스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십 시즌 8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가 13일 정오(현지시간) 몬트리올 질 빌르너브 서킷에서 열린다.

지난해 휴지기를 거처 복귀한 캐나다 그랑프리는 북미 유일의 F1 경기다. 또 긴 직선구간에서 펼쳐지는 고속 레이싱으로 머신들의 최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볼거리다.

시즌(총 19라운드)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지만 드라이버 순위 1~3위 사이의 격차가 10점 안팎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7라운드까지는 레드불 레이싱 팀의 마크 웨버(호주)가 93점으로 선두, 맥라렌의 젠슨 버튼(영국),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각각 88, 84점으로 뒤를 쫒고 있다.

지난 레이스 4위로 흐름을 타기 시작한 ‘돌아온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독일)도 이번 그랑프리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슈마허는 이 곳에서 1994년 이래 무려 7차례의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그 밖에 르노 팀의 로버트 쿠비차(폴란드), 맥라렌 팀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도 각각 2008년과 2006년에 이 곳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루이스 해밀턴도 지난 2007년 우승한 바 있다.

콘스트럭터즈(팀별) 순위는 맥라렌이 172점, 레드불 레이싱이 171점으로 박빙으로 1위를 다투고 있다.

한편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는 F1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라운드부터 우승팀을 맞추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각 라운드 별로 50만원 상당의 티켓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최다 당첨자에게는 기아 포르테 쿱을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 카보(KAVO) 홈페이지 (www.koreang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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