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홈플러스가 킴스클럽마트를 3000억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이랜드리테일과 협의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지 않았으며 3000억원의 인수금액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이랜드로부터 홈에버를 인수했었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랜드와 접촉하기는 했었다"며 "킴스클럽 인수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어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킴스클럽마트는 총 57개의 점포 중 50개 점포만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킴스클럽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182개에 킴스클럽마트을 합쳐 239개 점포를 확보,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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