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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출시한 포르쉐 뉴 카이엔(터보 모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디젤·하이브리드 등 5개 모델을 포함한 뉴 카이엔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스투트가르트 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르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카이엔을 내놨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뉴 카이엔 시리즈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카이엔은 지난 2002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25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1000대 이상 판매됐다.
뉴 카이엔 전측면 모습. |
이 차량은 가솔린·디젤과 고성능 터보 모델을 비롯, 포르쉐 최초의 하이브리드 등 5개 모델로 출시된다.
기본형인 뉴 카이엔은 3600㏄ 6기통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자동변속기(선택사양)로 최대 3000마력의 힘과 9.9ℓ/100㎞(유럽.팁트로닉 장착 기준, 한국 기준 약 10.1㎞/ℓ)의 연비를 낸다.
디젤 모델은 상시 4륜구동 3000㏄ 6기통 디젤 엔진 장착으로 240마력의 힘은 물론 13.5㎞/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 400마력의 4800㏄ 엔진이 장착된 카이엔S, 500마력의 4800㏄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된 카이엔 터보 등 고성능 모델 2종도 선보인다. 카이엔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4.7초에 주파한다.
그 밖에 배기량 병렬 풀 하이브리드 3000㏄ 수퍼차지드 6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가 탑재된 카이엔 S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 380마력의 강한 힘과 12.2㎞/ℓ의 높은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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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 뉴 카이엔은 현재 약 150대가 예약 판매됐다. |
각 모델별 기본형은 8850만~1억5800만원이며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한 한국형 프리미엄 패키지를 적용하면 1억590만원부터 1억7990만원까지다.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이미 150대 이상이 예약 판매됐다”며 “이는 포르쉐에 대한 신뢰가 신차에서도 꾸준히 되풀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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