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남단 월드컵 응원현장, 악천우에도 '후끈'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오는 12일 오후 8시 반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그리스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조별예선리그 응원전이 악천우 속에서도 그 열기만큼은 뜨겁다.

오토 레하겔 감독이 이끄는 피파랭킹 13위의 그리스는 유럽예선 B조 2위로 월드컵 무대에 안착했다. 허정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피파랭킹 47위로 아시아 조별예선 B조 1위로 남아공에 입성했다.

경기가 펼쳐지는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는 교민을 포함 약 1천 여명이 현지에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한다.  전국에 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전국 곳곳 크고 작은 거리에서 180만여 명의 응원 인파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한강 반포대교 남단 응원현장에는 악천우를 뚫고 속속들이 응원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오후 1시50분 현재, 붉은 티셔츠와 비옷 그리고 응원도구를 챙겨들고 약 200여 명의 인파가 모여있다.
이들은 월드컵 응원가와 거리 공연을 보며 그리스전 필승과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온몸으로 기원하고 있다.

한편, 이 번 응원전을 준비한 관계자측은 "페이스페인팅과 다채로운 공연 그리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응급의료진까지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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