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발적 리콜기간 끝나도 '드럼세탁기 안전캠페인' 계속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LG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드럼 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을 자발적 리콜기간이 완료된 이달 이후에도 지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된 LG전자의 10·12kg 급 드럼세탁기 중 세탁조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는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대면접촉과 광고 등을 통해 문 잠금장치 교체 권유와 안전캡을 배포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회사측은 자발적 리콜기간 동안(3월 2일부터 6월 1일) 문 잠금장치 교체 36만건, 안전캡 43만개가 배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초등학교 및 유치원 1만3900여 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생활 포스터, 가전제품 안전사용 동영상 자료, 안전 알림장 보급 등을 통해 안전교육도 지원해 왔다.

특히 '아카데미 세이프' 홈페이지 (http://www.academysafe.com)를 통해 '학교와 집에서의 어린이 안전교육 캠페인'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 사례 및 교육 컨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안전사용 동영상, 광고,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쳐 드럼세탁기 안전사용법을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 부사장은 "안전 캠페인을 통해 상당수 고객들이 다양한 조치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미흡하다는 판단 하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키로 했다"며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잠금장치 교체 대상 모델은 LG전자 서비스센터(1544-7777, 1588-7777), LG전자 홈페이지 (http://www.lge.co.kr), LG전자 고객서비스 홈페이지 (http://www.lgservice.co.kr),트롬 홈페이지 (http:// www. tromm. lge. co. 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잠금장치 무상교체 및 안전캡 요청은 가까운 대리점이나 서비스센터에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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