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수근(34)이 지난 해 음주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수근은 13일 새벽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를 지나다 신호를 위반한 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수근은 혈중 알콜농도 0.12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와 승객 등 5명은 현재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수근과 동승했던 한 여성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수근은 지난해 9월 음주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무기한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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