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13일 올 하반기 출시하는 '코란도C'의 조립 라인 개조 공사로 휴업 중이던 생산직 직원 270여명이 전원 복귀,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쌍용차는 지난해 2월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후 코란도C 생산을 위한 조립 1라인 개조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직원들이 휴업해왔다.
총 휴업 인원 415명 가운데 생산설비 구축 과정에서 145명이 이미 복귀했으며, 이번에 270명이 출근하게 되면서 코란도C 생산 인원은 전원 생산라인에 투입될 준비를 갖췄다.
쌍용차 관계자는 "휴업 직원들은 16개월 만에 라인에 복귀하는 만큼 품질,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이달 내 코란도C 시험차량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코란도C를 생산할 조립 1라인이 완성됨에 따라 현재 체어맨, 로디우스를 생산하는 조립 2라인,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 등 모두 3개의 생산라인 체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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