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SK C&C는 지난 4월부터 전개한 창의혁신 캠페인을 통해 공모된 아이디어를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SK C&C는 시간낭비, 잘못된 생각·관행, 불필요한 비용지출 등 3대 낭비요인을 선정해 개선방안을 사내 소통채널인 'U심포니'를 통해 공모했다.
공모결과 지난달 말까지 150여건의 아이디어가 공모됐으며, 이중 업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68개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가 창의혁신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ERRC 캠페인과 관련, 구성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이다.
공모된 시간 낭비 요인 개선 방안으로는 표준화된 전자회의록 도입, 회의시간 정량화 등이며 잘못된 생각·관행 개선 방안은 송년회 간소화, 보고 문화 개선 등이다.
또 불필요한 비용 지출 개선 방안으로는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 창가 쪽 형광등 1개씩 끄기 등이 선정됐다.
진영민 SK C&C SKMS 본부 상무는 "업무와 무관한 비효율적인 일에 지친 구성원들로부터 창의적인 발상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창의적 에너지가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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