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 사업 2차연도 부진과제는 지원 중단"

  • 지경부, 총 3295억 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올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5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329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 출범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20개 프로젝트에 대한 1차연도 사업 평가를 마무리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호남권의 광기반 융합부품소재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소재 프로젝트, 대구ㆍ경북권의 태양광 부품소재, 충청권의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프로젝트 등이 A등급 평가를 받았다.

호남권은 코레일 철도 545량의 실내용 발광다이오드(LED) 교체에 시범 적용 등 중간성과물(부품 등)을 활용해 매출ㆍ수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특히 연구개발(R&D) 과제 수행에 필요한 연구개발 인력 및 신규투자에 따른 생산인력 고용 등 총 2246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또 대구ㆍ경북권에는 일본 솔라셀기업 투자유치, 타 지역 기업 이전 5건 등 선도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기업 투자유치, 타 지역기업 유치활동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도 시ㆍ도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광역권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ㆍ활용하는 사업 컨소시엄 구성이 이루어지는 등 지역간 연계와 협력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다음달까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관련 시ㆍ도간 합의를 통해 3년 내 사업화가 가능한 20개 프로젝트 선정사업 협약을 완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2차연도 사업은 20개 프로젝트 지원예산(2755억원)의 30%(840억원)를 성과 예산으로 활용해 1차연도 우수 프로젝트와 부진 프로젝트 간의 사업비를 최대 77억원 차등 지원할 것"이라며 "2차연도 평가시에는 부진과제 지원 중단 등 사업관리를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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