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곤충산업 아카데미 열어

(아주경제 송용환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4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농업과학교육관과 야외전시장에서 곤충산업을 저탄소 녹색 성장기조에 맞춘 신성장 동력 블루오션 산업으로 육성하키 위한 '곤충산업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곤충생태교육 및 체험활동, DMZ 서식곤충 표본 및 다양한 곤충표본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초등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곤충의 한 살이 생태에 대해 아이벅스 전윤석 대표가 교육과 함께 창작공예 목각 곤충 만들기,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의 곤충생태 체험과 애벌레를 채취해 집에 담아가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17일에는 곤충산업관련 전문가 50여명을 중심으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최영철 과장이 '곤충 산업육성방향', 제주 이상호 농가가 '흰점박이 꽃무지 사육기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전남 순천농업기술센터 임용택 과장이 곤충산업 현장 지도에 대해 사례발표를 하는 등 곤충산업 관계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 "이번 행사를 통 경기도의 곤충산업이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잡고 애완용이나 약용 등의 산업으로 확대되고 특히 접경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 국내에서 애완용과 약용·식용·천적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유용곤충은 모두 47과 103종. 이중 애완용은 9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곤충산업 관련 업체나 농가는 모두 228곳으로 이중 경기도에 65곳이 있다. 

syh4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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