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주변에서 100원 이하 저가로 유통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에 나선다.
현재 학교 주변에서 유통 판매되는 1,100여 어린이 기호식품 품목 중 60%가 100원 이하의 저가 제품이다.
오는 7월 24일까지 1,2차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제조업소 200여 업체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무 표시 및 정서저해식품 제조·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등을 집중 단속해 올해 연말까지 점검을 완료한다.
특히 어린이,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담배·화투·복권 모양 등 어린이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정서저해식품을 단속하게 된다.
식약청은 "전담관리원을 적극 활용한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구매 시 유통기한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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