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출시 예정인 동급 기아차 K7의 돌풍에 맞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차는 1986년 7월 첫 등장 이래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 잡은 그랜저 탄생 24주년을 기념해 '그랜저 탄생 24주년 기념모델'을 15일부터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념모델은 기존 주력 2.7 가솔린 모델(2.7 럭셔리, 2.7 럭셔리 스마트팩)의 사양 조정으로 가격을 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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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24주년 기념모델 |
우선 '24th 럭셔리Ⅰ 모델'은 기존 2.7 럭셔리 모델에서 공기정화장치, 후속 독서등, 빗물자동감지센서, 발수글라스 등을 삭제했다. 대신 △버튼시동 장치와 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전동 틸트 & 텔레스코픽 등 고급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면서 가격은 100만원 낮췄다.
'24th 럭셔리Ⅱ 모델'은 전동조절식 페달, 후석 전동커튼 등을 없애면서 가격은 111만원 떨어뜨렸다.
아울러 기본 모델인 2,7 디럭스 모델에도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기본 적용했고 2.7 프리미어 모델에는 버튼시동장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기본 장착했다. 가격은 15만원, 94만원 각각 올렸다.
그랜저 출시 24주년 기념모델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 3000만원 △탄생 24th 럭셔리Ⅰ 모델 3082만원 △탄생 24th 럭셔리Ⅱ 모델 3276만원 △프리미어 3497만원 등이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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