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중인 관광객들은 열대열말라리아 등 전염병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나아지리아, 남아공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한 여행객 중 열대열말라리아에 감염돼 중증환자로 치료 중인 2건의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전염병 감염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또한 15일 2명의 전문가를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 현지로 파견해 여행자들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비록 현재 남아공이 열대열말라리아 유행시기는 아니지만 일부 지역에서 클로로퀸 내성 열대열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음을 감안해 현지 공관을 통한 각종 전염병 예방홍보와 보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전에는 해외 질병정보망(www.cdc.go.kr)을 통해 각종 질병정보와 예방법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남아공에는 홍역과 말라리아, 수막구균성 질환 등이 유행하고 있어 이들 전염병뿐 아니라 수인성 질환 및 길거리 음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