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 D.N.A전 개최

   
 
  [자료: 생명산업 D.N.A전 조감도]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처음으로 생명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생명산업 D.N.A전'을 개최한다.

D.N.A(Design Nature & Agriculture)는 생명자원의 보고인 자연과 농업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미래기획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동물·식물·미생물 등 생명자원과 이를 활용한 우수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91개소의 산업체, 대학 및 정부연구기관들이 참가한다.
 
부대행사로는 '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생명산업관련 학계 및 연구소들의 학술행사가 열린다.

또 체험관을 구성해 곤충·토종견·토종물고기·관상어 등을 전시하고 aT센터 옥외광장은 물·바람·고향을 테마로 한 농어촌 희망광장이 조성된다.

행사 첫날인 17일 개막식에서는 2010년도를 생명산업 중흥의 원년으로 선포할 계획이며 '노아의 방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생명자본주의에 대한 특강이 있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생명 D.N.A Tree 조형물' 제막행사가 진행된다.
 
이자리엔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생명산업대전 대회장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생명산업 기업 CEO,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16명이 참가한다.

전시장은 ▲생명자원의 중요성, 생명산업 기술 및 제품을 ▲주제관 ▲산업관 ▲체험관으로 구성해 전시한다.

전시회와 동시에 aT센터 곳곳에서 여러 분야의 학회와 전문가들이 생명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학술행사도 개최한다.

학술행사는 미래기획위원회 장영철 단장이 'Future Korea,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생명산업'을, 한국개발연구원 현오석 원장이 '한국경제의 미래비전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총 9개 세션(Session)에서 산학관연 전문가 70여명이 '생명산업 2020' 등을 주제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생명산업대전이 열리는 aT센터의 옥외광장은 도심 속에서 고향을 느낄 수 있는 농어촌 희망광장으로 변신한다. 희망광장은 물·바람·고향을 테마로 저수지·소하천·농어촌의 생태가 살아나는 모습을 표현하며 오는 20일에는 광장에 전시했던 화분들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생명자원 보유국이다. 이를 적극 활용하면 생명산업에서 국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행사이후 조치로 생명산업 포럼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분야 생명산업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등 정책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명산업의 뿌리가 생명자원을 다루는 농어업에 있는 만큼 앞으로 농식품부가 생명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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