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등 6개 무역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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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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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감천항에 2040억원 투입, 방파제 추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부산 감천항의 방파제가 새로 추가된다. 또 군산항에는 3만 t급의 석탄부두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감천·장항·군산·여수·당진·묵호항의 '항만기본계획'을 바꾸는 방안을 확정·고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부산 감천항에는강한 조류로 부터 항내 선박의 안전을 위해 총 2040억원이 투입돼 남방파제 350m와 도류제 240m가 추가된다.

또 장항항에는 어선수용을 위한 물양장 820m와 외곽시설 816m, 항만환경개선을 위한 호안정비 1053m, 친수공간 조성 등 장항항 정비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특히 장항항 정비사업은 장항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취소에 따른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항 기본계획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장소인 여수신항을 이용하고 있는 관공선과 역무선의 이전 수용을 위해 대체부두 600m를 반영됐다. 

군산항에는 군장에너지, 군산열병합 발전소 등에서 사용될 유연탄 공급을 위한 3만 t급 유연탄 부두가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만기본계획 변경 완료에 따라 각 항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사업 착수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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