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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표시제도 실제 적용 사례 |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신호등표시대상 어린이 기호식품 선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 시행 예정인 신호등표시제는 어린이가 영양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기호식품에 함유된 총지방, 포화지방, 나트륨 등의 영양성분의 높고 낮음을 적, 황, 녹색으로 표시하는 제도이다.
15일(화) 오후 2시 한국야쿠르트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신호등표시 정책방향과 대상식품 및 영양성분의 함량, 색상 모양 등의 표시기준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소비자와 학계, 산업계 등 관련업계의 대상식품 선정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현재 관련 법령인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은 부내 협의를 마치고 조만간 입법예고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가 가장 많이 섭취하는 빵,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상위 10개 기호식품을 선정해 신호등표시를 식품제조업자에게 권고하고 대상식품의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호등표시에 대한 식품업계의 자발적 유도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영양성분이 우수한 건강식품의 생산·판매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신호등표시제가 시행되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식품 선택권이 제고돼 우리 식품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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