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에 따르면 2008년 5월 기자와 취재원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창호 9단이 국내외 기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이도윤씨가 그를 취재할 일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도윤 씨는 이창호 9단의 자상함과 성실함에 반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는 후문.
이창호 9단은 이달 중 기자회견을 통해 이도윤 씨와의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창호 9단과 백년가약을 맺는 이도윤 씨는 168cm의 큰 키에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어려서부터 여류 프로기사가 되기 위해 바둑을 공부한 프로지망생이다.
한국기원 연구생 1조 출신으로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재학 당시인 2008년 5월 바둑전문사이트 사이버오로에 입사한 후 올해 2월 퇴사, 현재 신부 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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