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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석 현대차 사장 “신형 그랜저 이르면 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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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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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기아 K7 추격전 본격 돌입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당초 연말로 예정됐던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를 두 달 앞선 10월께 출시키로 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15일 오전 대한상의 주최 ‘제 12차 한-터키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 “그랜저 후속 모델 출시를 10월 중순으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했다.

양 사장은 “품질확보가 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현재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기아차 K7에 탑재됐던 기술 외에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랜저는 최근 기아차 K7에 밀리며 지난달 2358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5년 새 모델 출시 후 최저치다.

반면 K7은 5개월째 월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그 사이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달 42.4%로 50%를 넘었던 1월(50.1%)에 비해 8%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양 사장은 이에 대해 “현대차가 그동안 잘한 만큼 기아차가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면서 “현대차는 해외에서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는 남양연구소에서 같이 연구를 하는 만큼 품질력은 동일하고 디자인만 차별화 돼 있다”고 했다.

또 “현대차 울산공장은 현재 특근을 하고 있고 재고수준도 2.8개월 정도에 불과할 만큼 잘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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