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 연기금 회의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10 세계 연기금회의'를 개최한다.

아시아 최초로 주관되는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007년 P8(Pension 8, 세계 주요 연기금 정책 결정자들의 정례모임) 결성 후 런던과 워싱턴에서 네 차례 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서울회의의 공식명칭은 ‘Pensions 80 Seoul Summit 2010’(P80)으로 기존 P8에서 더 나아가 중동 및 아시아권 공적기금까지 그 범위를 대폭 확대해 미국, 영국, 호주. 인도네이사 등 30여 개국 연기금과 국부펀드 대표 인사 등 해외인사가 대거 참가한다.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개막연설에서 세계 4대 공적연기금 위상에 걸맞게 녹색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과 사회책임투자에(SRI)에 대한 공적 연기금의 리더십을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측은 "이번 회의가 전 세계 주요 연기금 간 투자협력을 위한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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